어느날, 마른 체격의 안경을 쓴 남학생이 피로에 지친 기색으로
진료실을 찾아왔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으로 1년전부터 학업 때문에,
이른 새벽부터 도서관을 시작으로 학교생활에, 학원수업에,
집에 들어오면 밤 12시가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약 3개월 전부터 새벽이면 배가 살살 아파 오고,
묽은 변을 자주 보게되고, 대변후에도 속이 편치가 않다는군요.
학교에서 수업을 받느라 긴장을 하면 복통이 자주 생기며,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때로는 심장이 두근거려서 불안감이 생긴다고 합니다.
이 학생을 전형적인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화기관은 일상생활 중에 음식 또는 약물에 의해서 점막에 손상을 받거나
정신적 스트레스,·기후 등의 영향을 받아서도
조직이나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특히, 앞서 이야기한 고등학생처럼 정신적인 변화가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소화기관에 과민반응을 초래하여 장기능에 실조(失調)를 일으키게 됩니다.
이러한 증상이 적어도 2-3개월이상 지속되는 사람은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심각한 질환은 아니지만,
현재 가장 흔한 소화기질환이며,
모든 소화기 질환중 50-70%정도를 차지합니다.
복부 불편감, 복통 및 배변 습관의 변화를 주된 증상으로 하며
원인이 될만한 해부학적, 대사성 장애가 없는 것을 특징으로 하는 이 질환은
과음을 많이 하는 사람, 성격이 예민하고 스트레스가 심한 사람에게 많지만
요즈음에는 소아를 비롯한 전 연령층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어린이와 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죠.
한의학에서는 이 병을 기체복통(氣滯腹通), 칠정설(七情泄),
허설(虛泄) 등으로 부르는데
정서불안과 긴장은 비위(脾胃)의 기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봅니다.
이것은 곧 스트레스에 의한 기체(氣滯)가 소화기장애를 초래함으로써
대장과민증(大腸過敏症)을 유발한다고 보고 있는 것입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치료에 한방치료가 매우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처방은 보장건비탕(補腸健脾湯), 향사온비탕(香砂溫脾湯),
가미곽정산(加味藿政散)등을 체질과 증상에 따라서 처방하게 되는데,
침구 및 약침요법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입니다.
체질에 맞다면, 인삼차나 계피차, 생강차 등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또 적당한 운동, 휴식, 수면
그리고 규칙적인 식사와 배변습관을 갖도록 노력하여야 합니다. [출처] 과민성 대장 증후군.....한원장 |작성자 SH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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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지킴이 2010/09/21 1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ㄹㄷ 좋은 글 감사합니다.
모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늘! 건강과 행복이 깃드시기를 기원합니다.
건강 지킴이 내 병은 내가 고친다